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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02.05.29 20:04

이초희 조회 수:578 추천:29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우리반은 응원도 필요없고 달리기도 필요없고...
줄다리기에만 전념을 했지요...
(줄다리기 할 때만 운동장 나왔다가 딴 때는 죄다 매점,교실에서 놀고... ^^;)

정말 힘들었어요... 심판선생님들이 우리반을 미워하시는지... 인원수 모자라다고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인대 늘어난 애 계주하다가 근육 뭉친 애까지 끼워서 시키더라구요...인원수를 맞출려면 많은 쪽에서 몇명 빼야지, 어떻게 아픈애들을 시키냐고요... 결국 하다가 더 심하게 다치고... --;;;
예선에서는 상대반이 무승부 선언 후에 잡아당기는데도 가만히 보고만 계시고.. 우리담임선생님이 항의하시니까 험상궃은 표정으로 삿대질까지 하시고... (우리는 그거 보고 열받아서 순전히 오기와 악으로 결승까지 갔슴다!!! --+)

우리의 근성과 투지!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상대인 2학년 1반은(우린 7반) 어찌나 힘이 좋던지...
처음에 팽팽한 줄에서 걔들이 한번 잡아당기니 휙 끌려가겠더라구요... -0-;
중간고사는 꼴찌하더니만... 체육대회는 1등하다니... 힘녀들... 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밥도 안 먹고 잤는데...아직까지 온몸이 쑤시고 결려요...(줄다리기 11번 했슴다... -0-;)
아... 마사지 받고 시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