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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비전공의 차이..

2006.02.01 12:25

권수혁 조회 수:1126 추천:93

전공(프로)과 비전공(아마추어)의 차이점

바이올린전공(여) : 악기는 나의 생명, 우리집 전재산.
주소와 연락처를 꼼꼼하게 적은 이름표를 붙인다.
바이올린비전공(여) : 악기케이스에 온갖 스티커부터 홀로그램,
판박이까지 붙어있다. 혹자는 악기 뒷판에도 붙어있다.

바이올린전공(남): 절대 손에서 놓지 않는다. 버스안에서 앉은 승
객이 무거워보여 들어주겠다고 해도 정중히 거절한다.
바이올린비전공(남): 지하철 안,길거리, 때와 장소 상관없이 땅바
닥에 놓기만 하면 좋은 의자가 된다. 신발끈을 묶을 때도 편리하
다.

비올라 : 전편과 마찬가지로 비올라 왕따시키기

첼로전공 : 비록 나는 젖는다하더라도 악기는 우산을 씌운다.
첼로비전공 : 악기를 등으로 돌려메고 등만이라도 안맞아보려고  
발버둥친다.

더블베이스전공 : 거의 다 첼로과였다.
더블베이스비전공 : 거의 다 작곡과다.

풀륫전공: 어릴때부터 오매불망 풀룻만 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전
공하기 쉽지않다.
풀륫비전공: 위의 이유때문에 목관악기 중 가장많은 비전공자를
자랑한다. 심지어 선생과 학생이 모두 아마추어인 경우도 있다..-_-;

오보전공: 음정에 굉장히 민감하다.
오보 비전공: 음정이고 뭐고 무조건 숨길이로 승부한다.

클라리넷전공 : 세심한 손길로 정성을 다해 리드를 깎는다.
클라리넷비전공 : 쉬는마디가 끝나고 정신을 차리면 리드를 잘근
잘근 씹고있다.

바순전공 : 바순솔로 음반의 유일한 소비자이다.
바순비전공 : 아마추어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트럼펫전공 : 집 지하실도 모자라 방음판설치는 필수로 한다.
트럼펫비전공 : 꼭 산에 올라가서 분다.

트롬본전공 : 연습할 것이 참 많다. 음정포지션찾는것이 가장 힘
들다.
트롬본비전공 : 그저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만 오라지게 연습한
다.

호른전공 : 뿔나팔(horn)의 이름에 걸맞게 깨끗하고 목가적인 사
운드를 목표로 한다.
호른비전공 : 온갖소리를 다 낼 수 있어야 대접받는다. 목 갈라지
는 소리, 방귀소리, 물폭탄 터지는 소리, 성인남자 재채기소리...

튜바전공 : 오케스트라에서 매년 똑같은 사람을 볼 수 있다. 한번
들어오면 죽어야 나간다.
튜바비전공 : 군대에 널렸다.

팀파니전공 : 여러개의 전용스틱을 가지고 있다. 곡의 스타일과
작곡가의 의도에 따라 바꿔가면서 연주한다.

팀파니비전공 : 손때 덕지덕지 묻은 스틱 Only 한개뿐이다. 없으
면 옆에있는 실로폰 스틱,손잡이 달린 모든 사물의 뒷부분, 때로
는 맨손으로 치기도 한다.

하프전공: 하프 나르는 아저씨(Carryman)들이 전국의 하프 전공
생 얼굴과 연락처를 꿰고있다.
하프비전공: 절대 악기들고 집밖에 나올 일이 없다.

지휘전공: 독일제 코르크가 달린 최고급 지휘봉을 사용, 손에 익
히기 위해 항상갖고다니며 조심스럽게 꺼내 쓴다.
지휘비전공: 사과,배,감 못찍어먹는 과일이 없다. 간혹 둘이 모이
면 지휘봉두개로 컵라면도 먹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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