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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채점하다가..

2004.12.02 10:35

은아 조회 수:595 추천:36

오늘은 학기말 평가의 날입니다.
늘 그렇듯..시험때면 항상 기발한 아이디어로 선생님들을 기쁘게 해 주는 친구들이 있지요.
(넷뮤즈의 몇몇 분도 그러했을듯 ㅋㅋㅋ)

예를 들자면, 임진왜란이 답인데 <워털루 전투>를 쓰고
현직대통령을 묻는 문제에 <오사마 빈 라덴>을 적어놓는 등..
나름대로 다 들은게 있고 똑똑한게지요 ^^

오늘은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자리 앉는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 써보세요>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상식적인 답은 뭐 이런러죠. : 마음대로 앉게 해주세요. 제비를 뽑아요. 등등.

우리반 귀여운(?????) 녀석들의 답은 이렇습니다.

1. 자리에 앉는 다는 것은 자리에 앉아서 웃는다는 뜻이다.
2. 눈이 세개 있고 다리가 하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3. 선생님, 참 다행이네요. 국어에 싸우는게 안 나와서요. 고맙습니다.
4.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 이유는 서야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5. 정말로 편하다.

ㅋㅋㅋ. 저만 웃긴가요?
꽤 똑똑한 녀석도 저렇게 써놓아서 저는 어이가 없어 한참 웃었습니다.

자...그럼 문제 하나 내지요.
<일주일 중 목요일을 제일 좋아하는 무리가 있다는데 그들은 누구일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이따가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