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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마디를 쉬다..

2004.06.18 01:11

권수혁 조회 수:536 추천:11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인 관계로 오늘 참석을 망설였다가
연습실에 와서는 역시 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이젠 클라소리도 조금 내기도 하고(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알고 있어요^^*)

오늘 연습을 하면서 배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우리 아이들 활동 시간에 이런 말을 했어요..
"4모둠 작품이 너무 훌륭합니다." 이 말이 끝나자 아이들은  feel을 받았는지 사족을 마구 붙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여백도 하나의 역할이 있단다. 너무 꽉 채우면 어쩌면 너희 작품에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생각을 해 보고 결정해요." 아이들은 생각을 해 보고 대보더니 그 아이들의 생각도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작품은 다른 반 샘들도 인정한 훌륭한 작품으로 남았구요.

오늘 제 파트를 연주하면서 오늘의 이 일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도 130마디 연속 쉬기는 너무 어렵다고나 할까..으아~~ 아뭏든 좀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팀파니나 심벌의 고충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연습시간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는 것은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건데..^^;
사람의 빈틈도 이런 여백과 같은건가?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네..
아는 사람 답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