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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써야겠지? ㅎㅎ [코렐팀]

2004.05.07 13:22

뵬라쟁이 조회 수:568 추천:25


무대에 서기전에 젤 걱정이 되었던건..
'연주 끝나고 눈물날꺼 같아..어떡하지?' 였습니다.

처음 코렐팀이 결성되었을때....(그땐 첼로가 봉성님이었다죠)
넘 유명한 곡인데다, 박자또한 장난이 아니었던지라;;
2,3악장만 골라서 하자고 했더랬지요.
도저히 우리가 소화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죠.
그러다가, 첼로가 수희로 바뀌면서...본격적인 팀연습에 돌입.
향상의미를 살려, 연습은 전악장을 다하고, 연주때만 두악장을 골라하자~ 했쬬.

특출나게 잘하는 사람도, 망가지게 못하는 사람도 없는...
절대 평범에, 극히 보통스런 팀구성원들..
악장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심했던 세영이..
악보 받아들고 겁부터 잔뜩 먹었던 자연이..
언니, 우리가 이거 진짜로 할수 있을까요? 했던 수희..
그리고 나..

무작정 연습을 했습니다.
뭐 별다른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연습을 하다보면 뭔가가 되겠지 싶어, 무조건 모이고, 무조건 연습을 했어요.

그러한 시간들이 흐르면서...
우리 코렐팀은 마침내 전악장을 무대에 올린다는..발칙함을 ^^
연습과정이 어떠했는지 알기에...정말로 연주끝나면 눈물이 날줄 알았습니다.
사실, 연주내내 긴장도 넘 많이했고 실수도 많이 했어요;;;;
연주하면서, 계속 우리가 보냈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흐르고...

코렐팀...그래도 잘해쬬? ^^;
아무것도 할줄 몰랐던 우리들이, 그만큼 했다는거에 전 만족합니다.
연습때....맨날 지적만하고, 칭찬 한마디에 인색했던 나인데..
세영이 또한 악장으로 있으면서 내가 나서는 부분이 많아 부담되었을텐데
불평한마디 없이 잘 따라주고....
코렐팀~ 다들 너무너무 수고했고, 고맙고....사랑해 ^^
앞으로도 더 좋은연주 잘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