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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생일 후기

2002.12.17 16:02

전인숙 조회 수:803 추천:28


어제가 드디어..
제가 객지(?)에서 맞는 생일날의 첫 테잎을 끊는 순간이었슴다

지난 종헌오빠 전주 결혼식 때 , 귀옥 언니 말씀 들으며 객지 생활에 대해 이생각 저생각 했습니다만.. 어쨌든 어제는
가족과 함께 없으니 재미가 없더군요 ..

하지만 '준' 가족이랄 수 있는^^; 양아부지.. 꿈곰님께 온 축하메세지 확인..
몇 안되는 내가 몸 담았던 곳(???)에서 오는 문자메세지 .. 등이 저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친구가 없는 줄 알았거든여..-0-;

남친과의 전화 통화는 이상했습니다 , 별로 다정하지도, 관심있어 뵈 지도 않기에..
밀린 일이나 마무리 짓자.. 하는 마음으로 책상에 앉아 이것 저것 하고 있었지요
오후 4시 반이 되서야 남친이 저녁 6시에 국세청 맞은 편 무슨무슨(--;기억이..안남..) 빌딩 앞으로 오라고 했고 , 5시 쯤엔 아래 초희 답글에 등장했던, 오랫만에 연락하는 반가운 친구들이 전화를 해 주었습니다..

흐음.. 기분이나 내 보자는 심정으로, 눈화장, 볼 타치..(^^)^^.. 재밌게 화장하고 남친에게 꽃 받고(제일 좋았음..!) 맛있는 음식 먹고
서울와서 첨 가보는 국세청(지금은 삼성꺼라죠..--a) 건물 꼭대기서 서울 야경 구경, 닭살 커플 연출하기 등등..-0-;
뭐 평소엔 별로 해보지도 못 하던 것들.. 죄다 해본 기쁜 하루 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이 나와 잘 어울린다며 해 준 선물에서 .. '내 모습이 이런 거였구나..'
나도 타인이 되어 '인숙이'를 본 .. 묘하고 즐거운 하루였죠..

^^ 모두 건강하시구 .. 내일 연습 때 뵈어요 ..

상경 후 , 촌 女ㄴ의 눈으로 본 서울에서의 생일 보내기..